'로또 1등' 순천의 한곳에서 다섯 장 "79억"

 

순천에 위치한 한 편의점에서 로또 1등 당첨 번호 5장이 나왔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발표된 제1114회 동행복권 로또 추첨에서 1등 당첨 번호는 ‘10, 16, 19, 32, 33, 38’였다. 총 17개의 당첨 번호가 나왔는데, 그 중 5개는 모두 순천의 특정 편의점에서 판매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당첨 번호들은 수동으로 선택되었다.

 

이번 추첨의 1등 당첨금은 대략 15억8381만3824원이고, 만약 5개의 당첨 번호가 한 사람에 의해 선택된 것이라면, 그 사람은 약 79억원의 당첨금을 받게 될 것이다.

 

지난해에도 로또 추첨에서 이례적인 당첨사례가 있었다. 제1057회 추첨에서는 2등 당첨이 664개 나왔고, 이 중 103장이 서울 동대문구의 한 판매소에서 판매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로 인해 '조작 논란'까지 일어났지만, 기획재정부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서울대 통계연구소의 분석 결과를 인용하여 로또 조작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