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또?" 황대헌, 박지원과 4번째 충돌..국대선발전

 

두선의 3번째 충돌 후 다음 국대선발전이 걱정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설마했던 일이 다시 발생했습니다.

쇼트트랙 선수 박지원(28·서울시청)과 황대헌(25·강원도청)이 500m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다시 한 번 충돌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박지원 선수는 조 최하위를 기록하며 아쉽게도 탈락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시즌 동안 비슷한 상황이 반복되자, 많은 누리꾼들이 황대헌 선수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몰려가 악성댓글을 작성하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지난 6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전 남자 500m 준결승 2조에서 황대헌과 박지원은 또다시 대결을 펼쳤습니다.

1번 시드에서 출발한 박지원 선수는 2위로 레이스를 시작했고 황대헌 선수가 바로 뒤에서 추격을 시작했습니다. 이 때 첫 번째 바퀴를 도는 과정에서 두 선수의 충돌이 발생했습니다.

황대헌 선수는 인코스를 비집고 들어가 박지원 선수를 추월하는 과정에서 박지원 선수가 휘청거리며 펜스까지 밀려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그 결과 황대헌 선수는 2위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고, 박지원 선수는 조 최하위를 기록하며 탈락하게 되었습니다. 주심은 해당 사건에 대해 페널티를 부여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