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이 마약 투약 및 수면제 대리 처방 혐의로 구속기소 되었으며, 후배 선수들에게 수면제 대리 처방을 강요한 사실이 드러났다. 오재원의 전 소속팀인 두산 베어스는 소속 선수 8명이 수면제 대리 처방을 받았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를 KBO 클린 베이스볼센터에 자진 신고했다.
오재원은 다양한 혐의로 구속기소 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후배 선수들을 수면제 대리 처방에 동원했을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오재원이 폭행과 폭언을 통해 후배들에게 두려움을 조성하며 대리 처방을 강요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오재원은 2021년부터 후배들에게 모바일 메신저로 끊임없이 대리 처방을 강요하면서 “(수면제를 받아오지 않으면) 칼로 찌르겠다” “팔을 지져 버리겠다” 등의 협박도 서슴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O 관계자는 “구단 조사와 경찰 수사를 지켜본 뒤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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