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국가대표 출신 프로야구 선수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는 오재원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 협박 등), 주민등록법 위반, 특수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오재원은 2022년 11월부터 1년간 총 11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지난해 4월에는 지인의 아파트 복도 소화전에 필로폰 약 0.4g을 보관한 혐의도 있습니다. 또한, 지난해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총 89차례에 걸쳐 지인 9명으로부터 향정신성의약품인 스틸녹스정 2242정을 수수하고, 지인 명의를 도용해 스틸녹스정 20정을 매수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지인이 자신의 마약류 투약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려고 하자, 지인의 휴대폰을..